꿈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되다! Cannes Lions 2011(칸광고제) 참관기 12.

이번포스트에서는 세미나와 워크샵 외에 

전시, 갈라, 시상식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전시

혹시 10~11월 경 한국에서 하는 

칸 광고제 수상작 전시회에 가보신 적이 계신가요?

전시는 그것과 아주 비슷한 형태로 이뤄집니다. 

다만 수상작보다 더 많은 쇼트리스트 작품들이 있죠. 

한국에서는 수상작만 관람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많은 것을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광고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제 기준에서는 수상이 결과가 

이해되지 않는 광고도 있었구요. 

전시는 요러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됩니다.

당연하지만,ㅋㅋㅋㅋ

구역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구요.

프리한 분위기여서 음료를 마시거나 샌드위치를 뜯으며 관람했습니다. 

다만 시간도 모자라고, 다리도 좀 아픕니다. 

작품이 상당히 많고, 프레스 외에는 다 설명이 적혀있기 때문이죠. 

제대로 된 이해를 위해서 하나하나 다 읽으면 좋겠지만 

저는 디카를 들고다니며 괜찮았던 광고물들을 찍었구요.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글들은 나중에 확대해서 보면 되니까!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로 광고물을 찍어 갔습니다. 

찍어왔던 것 중 재미있는 것 몇가지 보여드릴께요

거리의 쓰레기 봉투를 깔끔하게~ 

샴푸나 폼클렌징 성분표 같은거, 화장실에서 많이들 읽으시죠? 

가까이서 보면 CD와 책으로 심이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요건 디자인 부분인데 깔끔하고 위트있어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tip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시를 즐기세요!

다른것은 한국에서 보려면 얼마든지 볼 수 있어요. 세미나도 마찬가지! 

full week를 등록하면 인터넷 아카이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거든요.

다만 수상작만 제공하죠.

그러니 칸에서는 칸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전시와 워크샵, 시상식은 다시볼 수 없는 기회이니 꼭 참석하세요 

 

2. 시상식

갈라는 마지막에 설명하기로 하고 시상식부터 둘러볼께요.

시상식은 4부분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즉 4번의 시상식이 있습니다. 

먼저, Promo&Activation, PR and Direct

두번째가 Radio, Media and Outdoor 

세번째가 Press, Design and Cyber

마지막으로 Film, Film Craft and Titanium and integrated 입니다. 

이 시상식을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 시상식 각 부분 쇼트리스트들을 살펴본다.

프로모션에 관한 시상식을 가기에 앞서, 어떤 쇼트리스트들이 올라왔는지 

전시를 통해 확인하면서 어떤 것들이 상을 받을까 예측도 해보시구요. 

그냥 시상식에 참여해서 보면, 아...무 생각없이 박수만 치다 오게됩니다!!

둘, 시상식 티켓을 꼭 챙긴다!

↓요거 없으면 진짜 못들어갑니다.

시상식은 grand audi에서 이뤄집니다. 

메인 출입구가 아니라 레드카펫을 밟으러 go!go!

레드카펫 뒤로 보이는 곳이 입구입니다.

아 시상식은 따로 opening시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을 예상해서

1시간~1시간 15분가랑 먼저 오픈합니다. 

좋은자리에서 보려면 일찍 가세요. 

저는 적당히 30분정도 전에 가서 2층에 앉았습니다. 

시상식은 말보다 사진으로 보시죠.

요기는 2층 오른쪽인데 바글바글하죠?

왼쪽도 1층도 바글바글합니다. 

사람들이 왠만큼 들어차면 시상식을 시작합니다. 

만국 공통 시간개념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늦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

큰 행사라 그런가..?

 

아무튼 시상식이 시작되고 

왼쪽이 사회자, 오른쪽이 각 부문 심사위원장

미디어 부문 시상할 때인가 보군요

요렇게 쪼로로록 있는 것들이 다 lions 트로피

요 부분 프로모&액티베이션 금상받은 부분인거 같군요 

사진만보고 어떻게 아느냐면

시상식에서는 동상은 이름만 죽죽죽~

은상은 사진으로 슉슉 보여주고 

금상부터 그랑프리는 제출한 동영상을 다 보여줍니다. 

수상영역이 많아서 그럴수밖에 없겠지만, 이름만 슉슉ㅠㅠ 슬프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은 제일기획 수상 때! 

무려 Grand Prix 보이십니꽈!!!!!!!!!!!

첫날 제일기획, 삼성테스코가 금상을 받았었어요. 

아 금상도 한국 최초니까 대단하다 했는데

다음날 그랑프리를 받지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첫날 사람들 박수치는거 보니 더 받겠구나 했지만 

(정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더군요. 괜히 뿌듯!) 

정말 놀라웠어요. 

그리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갈라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포스트가 길어지니 감당이 안되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