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여행3. 월드컵공원-하늘공원

월드컵공원 - 하늘공원(억새축제)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난지도입니다. 

난지 한강공원은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드컵을 기념해서 난지도 쓰래기 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곳이죠.

여기에는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그리고 이번에 방문한 하늘공원이 있습니다. 

하늘공원에는 매년 가을 

비슷한 시기에 억새축제를 여는데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http://worldcuppark.seoul.go.kr/

월드컵공원 페이지 입니다. 

저는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터라 

일부러 축제 시즌이 지나 

이번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내내 억새가 다 없어진건 아닐까 걱정했으나

날씨만 쌀쌀했을 뿐 오히려 고즈넉하니 좋았습니다.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축제기간에 가시면 날씨도 적당하고
예쁜 코스모스 밭도 있고, 여러가지 문화행사도 많아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

예쁘죠? 분위기도 정말 좋답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노부부에서부터 고등학생커플까지

아 부럽습디다ㅋㅋㅋㅋ

특히,

중년의 여성 세 분이서 소녀감성을 맘껏뽐내시는 모습을 보니

저마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찾아가는 방법은 역시 뚜벅이인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하철 혹은 버스를 이용해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

월드컵 경기장역 1번출구로 나와서

월드컵 경기장을 끼고 돕니다. 

육교지나 큰 사거리에서 보면

이렇게 지그재그형태로 생긴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약 300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힘드실땐 메콰세타이어길로 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올라가서 정면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쭉 갑니다. 

왼쪽으로 가시면 아무것도 없어요 네에~ 

커플 부럽다 ㅠ_ㅠ

드디어 억새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넓습니다. 

가운데 큰 길이 있지만 

억새 중간중간 좁다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매우 운치있고 또 재미있습니다. 

억새의 높이가 1~2m정도 되니 

어린이를 두신 부모님들은 숨바꼭질도 재미있겠고
연인들끼리 사랑을 알콩달콩 속삭이기에도 좋겠네요

으아 아름답습니다♡

특히 한강공원은 자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 있어서 더 끌리는 곳인데요. 

거대한 바람개비에서 얻는 전력으로 시설의 에너지 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정제해서 주변에 천연가스도 공급합니다. 

아참 그리고

으악새 슬피우는 할때의 으악새는 새가 아니라 억새라는 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공원에 가면 이처럼 자세한 설명이 적힌 표지판이 많이 있습니다. 

자연생태 및 사회공부를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하늘공원의 핫스팟! 전망대입니다. 

하늘공원의 가운데를 향해 난 큰길을 향해 따라가면

그릇모양의 전망대가 있어요 ↓

올라가서 보면 억새밭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담아온 풍경을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저것이 아까 말씀드린 그 바람개비ㅋㅋㅋㅋㅋ

그리고 뒤로 보이는 것이 한강입니다. 

노을이 아주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지는 것은 못봤네요 

그냥 어둑어둑해지기만 했다능

마지막 가을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번에는 월드컵 공원의 다른곳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날씨를 잘 맞춰서 노을공원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갔다와서 또 포스트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