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되다! Cannes Lions 2011(칸광고제) 참관기 4.

칸 광고제에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칸 광고제 한국사무국"을 통하시기 때문에 

설명회를 듣게 되시겠지만, 그리고 기사를 통해 접하시겠지만 

귀차니즘 혹은 깊은 정보를 원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알찬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2011년 칸 광고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칸 광고제의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에서 

   올해부터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로 바뀌었어요

   최근 광고와 마케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고, 그에따라 칸 광고제의 수상영역도 많이 변화했죠~

   단순히 영상이라거나, 프린트와 같은 영역에 같히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크리에이티브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그러한 맥락에서 명칭 또한 변경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 요게 작년

   ▼ 요게 올해

2. 그리고 새로운 수상영역도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Creative Effectiveness Lions 입니다. 

   이 영역은 말 그대로 크리에이티브 효율에 대해 평가하는 상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광고주님의 사업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남이 입증된, 전년도 수상작과 예선통과작들을 대상으로 하구요, 

   지난 한 해 소비자 행동과 브랜드 자산, 판매 그리고 이윤(확인가능하면)에 미친 영향을 판단합니다.

   

   사실 저도 크리에이티브만을 평가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었습니다.  

   광고주님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광고를 위한 광고를 만드는 경우도 많거든요. 

   광고의 존재목적이 광고주님의 제품을 잘 팔거나 이미지를 좋게하는 것일텐데,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할 뿐만아니라 

   뭔가 그 미술이나 음악을 평가하듯이 취급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이 영역이 신설됨에 따라 일정부분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혹(?)을 

   해소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는, Holding Company of the Year 입니다. 

   이 영역은 지주사가 20%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해당 지주사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뭔가 어렵죠?

   예를들어 롯데그룹의 인하우스 에이전시인 대홍기획이라 한다면 

   롯데그룹이 대홍기획의 지분을 20% 이사을 가지고 있고(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

   대홍기획이 칸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롯데그룹에 상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이는 지주사인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들이 

   크리에이티브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시행되는 것이라 합니다.

    

   음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인하우스 에이젼시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 좀 더 수상에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San Marco 사자상! 

   칸 광고제가 베니스에서 시작된 것은 아시나요?

   베니스광장에 있는 사자상 이름이 바로 San Marco이구요... 아 잡설이 기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이 영역은 공로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역은 벌써 수상자가 정해졌습니다. 

   바로바로~~!! 

   리바이스 "빨래방" 광고를 만든 "존 헤가티" 옹

   광고는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나옵답니다~!!(글이 계속 길어져서요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칸 라이언즈 공로상에 존 헤가티, 뉴데일리,2011.5.24

   

   흐미, 40년 후에 제가 이 상을 받을것이옵니다 ㅋㅋㅋㅋ 성지순례 

   아 그리고 올해의 광고주 상도 벌써 정해졌다네요. (요건 

   IKEA라고 합니다. IKEA 멋있죠~ 

   역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이케아, 칸 '올해의 광고주'로 선정, 뉴데일리, 2011.5.17

   매일 다른 내용의 광고를 시도한다거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이슈를 만든다거나 하는 

   그들의 깬! 생각을 치하하고자 하는 것인데. 

   요런 광고주님을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죠~

3. 그리고 2011년 칸 광고제 출품작은 28,823 점(90여개 국)으로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클리오와 양대산맥이라고 하는데~ 올해 클리오는 광고제도 안하고 흥흥!! 

   아무튼 칸 광고제가 와ㅡ따인듯 합니다!!

   한국 출품작은 188점입니다. 작년 170점에 비해 약간 늘었네요. 

   작년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는데

   올해에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