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
서울&근교여행2. 서울성곽길-북악산
Kate.J
2014. 3. 28. 21:58
서울성곽길 - 북악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찾았던 북악산!
서울 성곽길이라는 이름으로 잘 정돈된 등산길은
편안한 마음으로 트래킹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서울 성곽길은 북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의
네가지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코스는 북악산 코스였습니다.
이것은 이수근 코스, 혹은 1박2일 코스라고
제일 어렵고 힘든 코스라고는 하나
등산에 비하면 매우 쉬운 루트입니다.
실제로 데이트하러 온 연인에서부터
친구,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있었구요.
일단은 북악산 성곽길로 가야겠죠.
가까운 역은 안국역과 경복궁역입니다.
안국역으로 가실 경우에는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종로02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갑니다.
내려서 살피보면 북악산 성곽길 혹은 말바위 안내소 표지판이 있습니다.
경복궁역으로 가실 경우에는
경복궁 3번출구에서 청와대 앞을 지나
성균관대 후문으로 쭉쭉 올라가면 와룡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성곽길 표지판이 친절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곽길을 탑니다.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우수조망명소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 촛대바위 - 곡장 -
청운대 - 1.21사태소나무 - 백악마루 - 창의문
말바위 안내소로 가는길
중간에 서울시 우수조망명소가 있는데,
바로 이곳!!
날씨가 비가 올랑말랑해서
제가 등산하기엔 편했지만, 사진은 구리게 나왔네요
쨌든 힘내서 말바위 안내소로 고고
말바위 안내소 이후부터는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을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 지참해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바로 요것입니다
(삼성생명 블로그 펌)
이제 지키고선 군인에게 당당히 출입증을 제시하고
문을 지나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서울의 북문이라는 숙정문을 지나고
촛대바위와 곡장을 지나
곡장은 궁금해서 올라갔는데 별거 없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숨 돌릴 수 있는 청운대에 도착
청운대는 백운대와 비교해서 이름을 지었다는 것과
청와대 뒷쪽이기 때문에 청운대로 지었다는 말 두가지가 있더군요.
등산하며 앞사람 뒷사람,
투어가이드 분의 설명을 주워들은거라 정확치는 않습니다.
아 투어가이드는 말바위와 창의문에서
10시와 14시에 출발합니다.
들어보니 이것저것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알 수 있고
질문에도 친절히 답해주시니
한번 이용해 볼 만 한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번엔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경복궁과 광화문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잘 보면 서울N타워도 보이구요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50m 가량을 단숨에 올라 백악마루, 북악산 정상으로 갑니다.
청바지 입고간거 보이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답을 찾아 준비도 없이 급하게 떠난 길이라ㅋㅋㅋㅋㅋ
보통 산 같았다면 족쇄 같았을 저 바지가 별로 불편하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사색하고 트래킹 하기에 좋은 길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번엔 남산과 낙산, 인왕산 쪽으로도 탐방을 해보고
또 포스트 올리겠습니다.
그림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