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영화

Inglorious Basterds, 2009

Kate.J 2014. 10. 2. 02:33



[ Inglorious Basterds, 2009 ] 

정식으로 당신에게 투항하겠소, 중위. 우린 이제 포로요. 

내 칼도 주셔야지. 고맙소 대령. 유티비치 뒤로 수갑채워. 

꼭 그래야 되겠소?

모양새도 중요하지. 쟤 가죽벗겨.  

무슨짓이야 당신네 장군이 저 친구도 살려 준댔어! 

조건에 잰 없어. 필요한건 당신뿐이야.

이건 총살감이야! 


천만에 잔소릴 좀 듣겠지. 몇 번 그랬어. 상부와 얘기하는 거 우리도 들었어.  

전쟁을 끝내자고? 그럼 협상해야지.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도 군 고위층을 싹 태워 죽였으니 충분히 고려할 만 해. 

하지만 궁금한게 있어. 낸터킷 섬으로 갈 때 그 멋진 친위대 제복은 벗고 가겠지? 안그래?

그렇겠지. 난 그거 용납못해. 넌 죽을 때까지 그 더러운 제복을 입은 채 살아야 돼. 

헌데 그건 힘들겠지. 가끔은 벗어야 될때니까. 그래서. 벗지 못한 표식을 남겨 주겠다. 


멋지지 유디비치? 내 생에 최고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