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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되다! Cannes Lions 2011(칸광고제) 참관기 11.

Kate.J 2014. 3. 28. 21:37



하아! 제가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컨텐츠와 관련된 세미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라 열심히 들었지만 
잘 못 알아듣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긴어디? 나는누구?
이런 경우가 자주 있어서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영어를 잘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더 잘알아 듣겠죠? 
흑흑ㅠ 다음을 기약하며... 당연히 또 갈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헛소리 그만하고 
자 이제 컨텐츠 관련 세미나를 돌아보죠


1. AOL
Topic : The re-calibration of form and function online
Speaker : Arianna Huffington(Huffington Post), Tim Armstrong(AOL) 





AOL은 온라인 세상에서 컨텐츠와 크리에이티브, 광고, 기술 등 접점들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 디지털 신세계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그것으로 인한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이 될 것인지에 대한 대담을 나눴습니다.

   먼저 허핑턴은 간략한 인터넷의 역사에 대해 말하며, 그것이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연설했죠. 
그녀는 크롬을 예로 들며, 온라인 브랜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4가지 핵심가치에 충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 두 번째는 브랜드의 정통성, 세 번째는 참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에의 추구였습니다.

    다음으로 나선 암스트롱은 인터넷의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그들이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을 광고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여주며, 
그것으로부터 인터넷의 미래는 어떠한 알고리즘이 아니라, 
내용이고 디자인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즉, 소비자를 위한 컨텐츠가 인터넷의 미래임을 역설하며 연설을 끝마쳤습니다.
(“Banner is for apes, Contents is for humans”
; 배너광고는 유인원을 위한 것이지만 컨텐츠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2. Yahoo
Topic : Contents as conversation catalyst 
Speaker : Robert Redford(Sundance), Ross Levinsohn(Yahoo), Ben Silverman(Electus) 

   바야흐로 현재는 온라인 미디어가 주도하고 있는 세상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야후의 경우 한 달에 7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보다 많은 오디언스가 존재하는 현재, 컨텐츠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야후 세미나에서는 선 댄스 영화제의 창시자인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선댄스 영화제’를 예로 들어 
브랜드가 이야기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대담을 나눴습니다. 

   그는 브랜드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진정성과 품질 두 가지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댄스의 가치는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모험을 감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것”이며, 
“실패를 길의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3D TV를 예로 들면서 “영화제작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집착해 마구잡이로 3D에 뛰어들었지만 
그 기술을 자신의 영화에 맞는 것인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매체가 바뀐다고 해서 브랜드의 본질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흔들려서는 안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브랜드의 진정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훌륭한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3. Digitas & Vevo
Topic : Why social and mobile rock the world
Speaker : Laura Lang(Digitas), Rio Caraeff(Vevo), 
Rob Wells (Universal Music Group), Pharrell williams(Singer), Andy England 

   Digitas & Vevo는 이제 액티브 브랜드가 번성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액티브 브랜드란 대화를 조장하고 대화를 좋아하며 대화를 창출하는 브랜드를 말하는데, 
이 액티브 브랜드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이 세미나에서는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활발하게 발휘되고 있는 음악을 사례로 들어 
음악과 마케팅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대해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소셜-모바일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음악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음악이 없는 광고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화하는데, 음악이 바로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어디에나 존재하며, 손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음악은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죠. 
그들은 무엇보다 음악이 소비자들을 열광케 하고, 소비자들을 열정으로 묶는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그들은 액티브 브랜드로서 음악이 소셜-모바일로 하여금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변화된 환경에서 소비자가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음악과 같은 액티브(active)한 컨텐츠를 제공하여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Leo Burnett
Topic : Wildfire
Speaker : Mark Tutssel(Leo Burnett worldwide), 
Jay Benjamin, Michael Canning, Kieran Antill(Leo Burnett New York) 




    세미나가 시작되고 익숙한 멜로디의 흥미로운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알파벳 동요와 함께 나온 영상 속의 각각의 알파벳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통찰력있는 영상인지!!

   레오버넷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언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이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죠.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입니다. 
레오버넷은 이 언어는 21세기의 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마케터와 광고회사는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실로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서 브랜드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언어를 이용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Don`t speak to consumers, but instead, speaks the language of the people). 
브랜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제 한물간 매스컴과 같을 뿐이라며,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만이 변화된 세상에서 살아남아 
사람들의 문화 안에서, 커뮤니케이션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전했습니다. 





다음은 워크샵입니다. 
사실 워크샵에 참여하는게 대학생들 혹은 젊은 광고인들에게 적합해 보였습니다. 
워크샵에서는 강의를 듣고 난뒤 관련 과제를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팀을 이뤄서 해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영어만 된다면 친구도 사귀고, 자신의 능력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배운것도 느낀것도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위크샵에서는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현상금을 내거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세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미리 신청하셔서!
칸느 크리에이티비티 리더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딱 하나의 워크샵을 들었는데 
역시 컨텐츠와 관련한 워크샵이었습니다. 


StrawberryFrog
Topic : to hell with ADs, spark a MOVEMENT
Speaker : Scott Goodson(StrawberryFrog), 
Ole pederson, Patricia Deluca, Heather LeFevre  

글로벌 경제위기와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마케팅환경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이제는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문화’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어딘가 소속되기를 원한다는 말로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우리 브랜드의 어떤 것과 새로운 문화가 결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문화운동’인데
워크샵에서는 이것을 현재 마케팅 환경(소셜미디어)에 비추어 소개하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문화운동은 참여가 가능하고, 누군가와 연계되고, 브랜드의 가치와 목적에 맞기 때문에
기존 광고보다 브랜드에 더 강한 소속감과 연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화운동을 잘 활용한 예시를 보여주며 
어떻게 해야 우리의 브랜드가 문화운동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첫째로 브랜드의 가치와 아이덴티티에 맞는 문화를 항상 주목하고, 
둘째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문화의 목적과 철학에 맞게 변형시킵니다다.
그리고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아니라 먼저 행동을 보여주고, 그 행동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알립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계속해 유지하는 것이 문화운동을 만드는 방법이라 합니다.




이어 그들은 Pritt라는 브라질의 문구 브랜드(본드, 풀 등 미술도구를 주로 생산)가 실시한 
“어린이 인격형성을 위한 부모, 학교, 어린이의 Bonding”이라는 주제의 문화운동을 예로 보여주었습니다. 
Pritt는 부모, 선생님, 어린이를 미술관으로 초대해 미술에 대한 영감을 받게 하고,
그 후 자사의 제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미술작품을 만드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어린이의 인격형성을 위해서 어른들의 관심과 도움
(예를 들어 Pritt를 활용하는 미술시간과 같은)이 필요하다는 것을 광고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는 Pritt의 문구브랜드의 주요한 타겟인 어린이와 부모,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인격형성에 미술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줄 수 있었던 적절한 캠페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만든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이 더해져, 
어린이들에 관심을 가지는 문구브랜드로서 Pritt가 추구하는 바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었던 문화운동이었습니다. 

   현재 광고만으로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일뿐더러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문화운동은 브랜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그것에 자발적으로 소비자를 참여시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브랜드에 소속감을 갖게 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문화 운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알차고 알찼던 세미나와 워크샵에 대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또 뵙죠
게또.





혹시나 말씀드립니다. 

내용들은 제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썼던 것을 다시 옮겼습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지만, 보고서로 작성된 것은 코바코에 있으니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확히 밝히셔야합니다(저와 KOBACO)
안 그러시면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