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초급과정, 2006>
일이 점점 뒤얽혔어. 움직이는 열차를 탄 듯 멈출수가 없었어
어떤 이들은 함께 늙어갈 동반자를 찾고 싶어해
지금까지는 이해 못했는데 이젠 알겠어
거기 이르는 길이 힘들다 해도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누굴 상처줄 뜻은 없었어...
프로이드가 우연이 없다고 한 것은
우린 늘 생각보다 더 많이 인식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우연히 빠지는 줄 알지만 사실,
그 전에 흘깃 봤을지도 모른다. 단지 인식하지 못할 뿐.
일단 무의식 속에 머물게 되면
그것은 인식될 때까지 우리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게 필립, 그레이스와의 마지막 우연이자,
내가 본 마지막 모습이다.
난 두번 다시 우연에 인생을 맡기지 않겠다.
The Chef of South Polar, 2009 (0) | 2014.04.15 |
---|---|
this is england, 2009 (0) | 2014.04.14 |
heart breaker, 2010 (0) | 2014.04.14 |
The Help, 2011 (0) | 2014.04.14 |
멋진하루, 2008 (0) | 201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