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있는거야? 아니, 그냥 온거라니까. 날씨가 좋아서 그냥. 있잖아. 그 때.... 그 때 엄마가 때린거 나 되게 당황했었어 화도 나고 겁도 막 나고 얘가 왜이러나 되게 밉기도 하고 도대체...그러니까 엄마가. 엄마가 미안해 엄마 이거 285다. 근데 발은 여기있어. 발이 너무 넓적해서 사이즈 맞춰서 신으면 안들어가. 가끔 나 내 발 보면서 그런생각해 내 발바닥 곰 발바닥. 이런 발에 하이힐 신으면 얼마나 웃길까 이런 다리에 스타킹 신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웃을까 알아. 분명히 나 아주 못생긴 여자가 될꺼야.